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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치킨 런’…“위기탈출 비상하길”- 식품음료신문

등록일 : 2016-11-11

조회 : 167

식품음료신문 

 

        

내년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치킨 런’…“위기탈출 비상하길”한국경제 엔진
                                       김현옥 기자  승인 2016.11.04  03:47:41

 

내년 국내 소비트렌드의 키워드는 '치킨 런'(CHICKEN RUN)으로, 식품외식산업도 이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어두운 경기 터널을 빠져나가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치킨 런’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닭들이 비상의 날개를 펴고 극적으로 울타리를 탈출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작품의 이름에서 따왔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소비자학과)는 3일 서울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식품외식산업의 트렌드 전망에서 “내년 우리나라 경제는 퍼펙트 스톰(최악의 상황)이 몰려오고 있는데 엔진이 고장 난 조각배에 선장도 구명정도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고 비유하며 “정체와 혼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2017년에는 위기에서 벗어나 비상하기를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소비트렌드의 키워드를 ‘치킨런’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내년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붉은 닭의 해 비상의 날개를 펴라’는 의미를 담은 ‘치킨 런’을 전망했다. 

 

김 교수는 또 내년에는 ‘핑크’는 치유, 부활, 쾌유를 상징하는 ‘핑크’색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치킨런의 키워드와 함께 “붉은 닭의 해 비상의 날개를 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가 제시한 '치킨 런'은 10개 소비 트렌드의 영문 앞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①욜로 라이프(C'mon, YOLO; You Only Live Once) ②새로운 B+ 프리미엄(Heading to B+ Premium) ③나는 픽미세대(I am the 'Pick-me Generation) ④캄테크(Calm-Tech, Felt but not seen) ⑤영업이 성공의 열쇠(Key to success: Sales) ⑥내멋대로 일(1)코노미(Era of 'Aloners') ⑦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No Give up, no live up) ⑧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Rebuilding Consumertopia) ⑨경험 is 뭔들(User Experience Matters) ⑩각자도생의 시대(No one backs you up)으로 요약된다.

여기서 김 교수는 특히 ‘욜로 라이프’와 ‘각자도생’을 강조했다. 현실 자각을 기반으로 한 이 두 키워드는 믿을 건 나밖에 없는 세상, 국가도 사회도 가족도 나를 보호해줄 수 없고 어떻게든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각자도생’의 절박한 심정이 지극히 현재지향적인 소비의 모습인 ‘욜로 라이프’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가성비 지속…품질 높인 프리미엄 김밥 등 인기
모바일 등 활용 ‘야쿠르트 앱’ 처럼 인적 서비스를   

 

◎ 욜로 라이프(C'mon, YOLO)에서 욜로는 한번뿐인 인생을 뜻하는 ‘유 온리 리브 원스’를 줄인 말로, 미래가 아닌 현재 지향적이면서 타의가 아닌 자의 지향적인 생활을 의미한다. 세계경제가 디플레이션 시대에 접어든 만큼 돈을 갖고 있으면 오히려 손해이므로 ‘지금 쓰는 것이 맞다’는 생각으로 충동구매보다는 여행 등 경험을 쌓는, 보다 가치 있는 곳에 과감히 소비하는 삶으로 방향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이제는 각자도생의 시대(No one backs you up)다. 우리나라는 OECD에 가입할 만큼 국력이 강해졌다지만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 지진 발생, 옥시 사태 등 공권력의 통제 불능이 재난으로 이어지며 각자도생이라는 표현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트럼프의 고립주의, 블렉시티 등의 현상이 바로 각자도생을 위한 것으로, 국가 간 무역장벽을 허물고 EU 공동체가 표방한 무국경 교류와 상생의 분위기가 종식되면서 각국이 보호무역과 고립주의를 선택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위적으로 통화가치를 하락시키는 일본의 엔저 정책, 중국의 위안화 환율정책 등도 자국의 이익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각자도생의 금융정책이다.

식품에서는 최근 빙그레가 선보인 투게더(Together) 아이스크림 1인용 소용량 제품이 각자도생의 현실을 대변한다. 원래 투게더는 함께한다는 의미를 제품에 넣어 두 사람 이상 나눠먹을 수 있도록 대용량으로 출발한 제품이지만, 최근의 1인가구 등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1인용 제품을 선보인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 새로운 B+프리미엄(Heading to B+Premium)= 지난해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소개했던 '가성비(가격 대 성능비)의 약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럭셔리는 한정된 VIP를 대상으로 하지만, 프리미엄은 대중적이란 점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최근 프리미엄 김밥이나 모나미 볼펜 한정판 등은 지극히 평범한 아이템으로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를 주는 것이라며, "가격 파괴 상품보다는 성능을 높인 프리미엄 상품이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나는 픽미세대(I am the 'Pick-me Generation)=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라난 모바일 원주민인 2030 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뛰어난 역량과 스펙을 갖췄지만 선택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는 고난한 세대이기도 하다. 기성세대의 잣대로 이들을 재단하면 '꼰대'로 치부될 뿐이므로, 디지털과 모바일 세대로 이민왔다는 생각으로 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영업'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영업이 성공의 열쇠(Key to success: Sales)= 모든 것이 자동화 디지털화로 변모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영업의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질 것이라고 김 교수는 강조한다. 마지막 지갑을 열게 만드는 것은 사람으로서, 프리미엄 요소 중 궁극적인 것이 '인적 서비스'이며, 고령화 추세 속에서 인적 서비스의 집중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므로 영업은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설명한다.

김 교수는 이 대목에서 '컨설팅하는 영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에스키모에게 얼음을 팔 것이 아니라 냉장고를 판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고객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순간 홀려서 강매하는 식의 영업이 아니라 고객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영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캄테크(Calm-Tech, Felt but not seen)= 그런데 이러한 인적서비스 차원의 영업은 과학이나 첨단기술과 손잡아야한다.  이른바 '야쿠르트 여사'들의 역할이 중요시되면서 앱까지 개발해 '콜드브루'와 '발효유'를 구입할 수 있는 장소 검색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제공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내멋대로 일(1)코노미(Era of 'Aloners')= 1인 소비의 증가와 경험을 중시하는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이 확산되는 시대다. 우리나라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2%대에 머물고 소비가 급격히 줄어드는 '소비절벽'에 대한 우려가 나올 만큼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인간의 뽐내고 싶은 마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는만큼 자발적으로 혼자인 소비생활을 즐기는  '얼로너'(Aloner)들이 파워컨슈머의 자리를 꿰차고 있다.

 

◎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No Give up, no live up)= 정리하고 버리는 것은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는 최적의 구실이 되기도 한다. 새로 사고, 새로 살기 위해 버리는 이 역설적 현상을 '바이바이 센세이션'(Bye-Buy Sensation)이라고한다.

 

◎ 소비자 수요중심시장(Rebuilding Consumertopia)= 공급자가 생산하면 소비자는 그 중에 골라 구매하던 시장의 작동방식이 변하고 있다. 모바일 온디맨드 서비스가 공유경제의 메커니즘과 O2O솔루션과 결합하면서 아무리 작더라도 수요가 존재하면 그것에 맞춰내는 수요 중심의 경제가 가능해진 것이다.

 

◎ 경험 is 뭔들(User Experience Matters)= 물건을 파는 것에서 경험을 파는 것으로 시장의 법칙이 바뀌고 있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제품과 개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개발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경험'은 이제 현대 유통의 핵심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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