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 열매 분리물질 염증치료 효과 확인
오가피 열매에서 분리한 물질에 염증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오가피 열매에서 분리한 ‘아칸토세실리제닌 I(Acanthosessiligenin I)’이 항염증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8일 밝혔다.
농진청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약용자원 추출물 중 항염증에 유망한 오가피 열매(오가자)를 선발해 항염증질환 소재를 발굴했다”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화합물인 아칸토세실리제닌 I을 분리하고 구조를 밝히는데 성공했으며 항염증 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칸토세실리제닌 I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 중 하나인 일산화질소(NO)의 염증 생성 억제작용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의미가
크며, 앞으로 오가피 효능연구 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칸토세실리제닌 I을 포함한 항염증 효과에 대해서는 국내 특허출원을 해 기반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국제특허(PCT)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아칸토세실리제닌 I은 국제적으로 천연물 생약의 저명 학회지인 Journal of Natural Products(J. Nat. Prod.,
75, 1138-1144, 2012)에 게재됐다.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 김승유 팀장은 “항염증 효과가 탁월한 아칸토세실리제닌 I을 비롯한 오가자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의약품 및 기능성 식품 소재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가피 재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애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가피 열매는 식약청의 식품공전에 등재돼 있고 독성이 없는 안전하고 단맛이 나는 열매이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차로 마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