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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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학교 웰니스6차산업학과 2학년 학생들이 지난 5월 23일, 강영란 교수의 '정원원예관리 및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획' 수업에서 허브차 및 꽃차 만들기 실습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캠퍼스에 향긋한 치유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이번 실습은 단순히 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식물과 교감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허브차 만들기 실습은 학생들의 1년간의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었다. 1학년 1학기 ‘치유농업론’과 2학기 '숲정원원예치유산업 실습'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허브 식재 및 삽목 실습, 약이 되는 식물 파종 및 재배 활용법, 허브 번식(삽목, 물꽂이), 스머지 스틱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1년 사이 직접 허브 밭을 일궈낸 한 학생이 낫으로 수확한 거대한 세 봉지의 허브를 학교로 가져오면서 이번 실습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강영란 교수는 학생에게 허브를 깨끗하게 씻어 밤새 물기를 말려 다음 날 가져오도록 지시했고, 학생들은 모두 팔을 걷어붙이고 몇 시간 동안 정성껏 허브 잎을 따는 데 참여했다.
다음날, 학생들은 물기를 잘 말린 허브를 '덖어' 허브차를 만들고 교실 책상에 멍석을 깔아 정성껏 말렸다. 일주일 뒤 수업 시간에 잘 마른 허브차는 마지막 습기 제거를 위해 다시 한번 덖어진 후, 2학년 학생 수에 맞춰 150ml 유리병에 소분되어 학생들에게 선물로 전달되었다.
더불어, 지난주와 지지난주 배운 국화 삽목을 통해 올가을에 수확하여 만들 국화차를 미리 맛보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작년에 만든 꽃으로 대신 예쁘게 담은 두 가지 봄꽃차와 가을에 만들 국화차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증정되며, 직접 키우고 만든 차를 소유하는 기쁨을 안겨주었다.
강영란 교수는 이번 실습에 대해 "식물을 키우는 기쁨, 수확하는 기쁨, 그리고 그것이 차로 탄생되는 결과물까지 모든 과정에서 가르치는 저도, 학생들도 모두 행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강교수는 또한 "일주일 동안 1학관 건물 전체에 허브향으로 가득했다"며 실습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언급했다.
실습에 참여한 박윤미 학생은 "작년에 심었던 허브가 이렇게 향긋한 차가 되어 돌아오니 너무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직접 만든 차를 가족들과 나누어 마시며 치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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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남도립대학교 웰니스6차산업학과, 허브·꽃차 만들기 실습으로 향기로운 치유 경험 선사~강영란 교수의 '정원원예관리 및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획' 수업 실습진행 - 한국IT산업뉴스